세계은행 유럽-중앙아시아 경제 안정세 지속

세계은행 “유럽-중앙아시아 경제 안정세 지속, 올해 1.9% 성장 예상”

세계은행이 유럽과 중앙아시아  경제 안정세가 지속돼 올해 1.9%, 내년엔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세계은행이 내놓은 ‘유럽 및 중앙아시아 경제 전망 업데이트’ 5월호에 따르면 유럽연합(EU) 및 서부 발칸은 완만한 성장률 회복세가 지속돼 실업률이 하락하고, 디플레이션 우려도 완화되고 있다.

세계은행 유럽-중앙아시아 경제 안정세 지속, 올해 1.9% 성장 예상

실제 2005년 9.1%에 달했던 독일의 실업률은 2017년 4.1%로 떨어졌고, 같은 기간 폴란드 실업률도 18.2%에서 8.9%로 완화됐다. EU의 소비자물가지수(CPI)도 2015년 0.2%에서 2016년 1%로 올랐다.특히 3%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중유럽의 회복세가 가장 두드러지며, 서부 발칸은 내년 3.5% 성장이 전망된다.

동유럽과 중앙아시아는 유가가 배럴당 50달러대로 안정됨에 따라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주요 자원 수출국 경제 회복세로 전환했다. 지난 2014~2016년 유가 하락시 환율 하락을 용인하는 정책적 대응이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교역 경쟁력을 높이는 등 회복세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보고서는 안정적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유럽·중앙아시아 경제의 뉴노멀에 적응하려면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신기술 확산 및 국제 경쟁 노출 심화는 생산 방식 및 노동시장의 변화를 야기하고 기회의 불평등 등을 초래했으며 경제 회복기에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치 불안정, 경제 불안감, 사회 긴장감 재발 확대 가능성이 상존한다.

무역은 1990년대 이후 유럽·중앙아시아 지역 체제 전환국의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글로벌 시장 통합 후 자원 이용이 효율화되었고 유럽 내 분업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고 산업 구조를 개선했다. 특히 최근 글로벌 무역 둔화의 주 원인 중국 수출 둔화는 유럽 및 중앙아시아 지역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고서는 유럽·중앙아시아 경제 성장의 핵심 요소로서 무역 역할 확대를 위해 3가지 핵심 요소를 제시했다. 자원을 비교역 부문(특히 부동산)에서 교역 부문으로 지속적으로 전환하고, 견고한 미래 성장을 위한 아시아 시장에 대한 비중 확대,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서비스업 강화 등의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래성장 잠재력이 큰 관광·소프트웨어 등 서비스 분야를 개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출처:시사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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