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마티
■ 카자흐스탄 국립 중앙박물관
카자흐스탄 국립 중앙박물관은 1931년도에 알마티시 정교회 건물내부에서 개관하였으며, 1985년 현재의 건물로 이전하였다. 박물관 소장품은 당초 오렌부르그 군사박물관을 위하여 1830년부터 수집되기 시작한 소장품을 이관받은 것으로서 러시아의 저명한 언어학자 “블라디미르 달”이 주로 수집한 것이며, 1985년에는 세미레친스키주 박물관 소장품을 이관받아 1985년 현재의 건물로 이전했다.
현재의 박물관 건물은 러시아의 저명한 건축가 라튜슈니와 무스타피나가 설계한 것으로서 유럽의 건축양식에 카자흐스탄 전통 건축양식을 가미한 몇 채 남지 않은 건물이다.
박물관 건물은 총 3층, 17,557평방미터 규모이고 4개의 중앙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20만점의 소장품을 보관하고 있다. 중앙홀 정면에 전시되어 있는 황금인간(Golden Man)은 BC 500년경 제작된 것으로서 스키타이 문명의 정수이다. 진품은 소장고에 보관되어 있으며 중앙홀에 전시되어 있는 것은 모조품이다.
■ 침블락 스키장
침블락 스키장은 1940년대말 영국인들이 해발 2,200m에 위치한 침불락이 스키장으로서 적합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는 판단을 하면서부터 스키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시작하여, 1954년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스키장으로 개장하였다. 2011년 아시아 동계 게임 개최 된 곳이다.
침블락 스키장 주변에는 숙박시설과 식당 및 사우나 시설 등을 갖춘 코티지(별장 형태)와 3성급 호텔 운영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이 낙후된 3성급 호텔은 철거되고, 최신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 28인 판필로프 전사자 공원
제2차 세계대전 때 지원병으로 전쟁에 갔던 28명의 카자흐스탄 출신 젊은이들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만든 공원이며, 이들이 참전했던 모스크바 방어전을 기리는 대형 조형물이 있다. 공원 내에는 1887년 알마티 대지진 이후 건설된 러시아 정교회(승천 교회)가 있는 데 이 교회는 1911년 진도 10도의 지진이 알마티를 다시 강타했을 때 전혀 손상을 받지 않은 목조 건물로 유명하다.
■ 카스쩨예바 국립 현대미술 박물관
카스쩨예바 미술관은 1935년 셰브첸코 박물관 소장 미술품으로 개장하였으며 1976년 현재의 건물로 이전하여 1984년 카스테예바 국립 현대미술관으로 명명되었으며, 전시 외에도 미술계 학술활동 증진에 주요 기능을 하고 있다.
카스쩨예바는 20세기초 주로 소연방 산업화 과정을 화폭에 담았던 카자흐스탄 화가이다.
< 전시관 개요 >
【제1전시관】 14세기-20세기 유럽 미술
【제2전시관】 17세기-20세기 러시아 미술
【제3전시관】 소련 미술
【제4전시관】 현대 카자흐스탄 미술
【제5전시관】 현대 조각품
■ 메데우
해발 1,592m로 천산의 중턱에 위치하고 있는 관광의 명소로서 시내에서 차량으로 20분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국제규모의 아이스 링크가 있고 , 가끔 대규모 공연무대가 열리기도 한다.
■ 알마라산
시내에서 차량으로 30분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천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과 자연을 즐길 수 있고 상부에는 휴양소가 있다. 알마라산 정상 부근에는 천산의 눈 녹은 물이 모여있는 호수가 있다. 계절에 따라 수량이 다른데, 겨울에 수량이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
2. 아스타나
■ 조국 수호자 기념비
조국 수호자 기념비는 2001년 5월 제2차 세계대전 대독승전 기념일에 맞추어 준공하였다.
기념비 중앙에 조각된 여인상은 “조국 어머니” (Motherland Mama) 로서 슬픔과 비애보다는 평화를 상징하는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여인이 들고 있는 금 그릇은 카자흐스탄 거주 제민족들의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데 일설에는 전쟁에서 귀환한 아들에게 어머니가 우유를 먹이는 전통을 상징한다고도 한다. 중앙 정면에 위치한 영원의 불꽃은 “불멸의 생”을 의미하며, 기념비 좌측 조형물은 고대 전사들의 모습을, 우측 조형물은 조국전쟁에 참전한 군인들의 모습을 조각했다.
■ 대통령 문화센터
대통령 문화센터는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특별지시에 따라 2000년 10월 24일에 아스타나에 건립되었다. 문화센터는 박물관, 도서관, 콘서트 홀 및 전시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 중앙 홀에는 1991년 12월 독립이후 주권국가로서 카자흐스탄의 국가 발전 과정을 국기, 국가 상징물 및 최초의 헌법 등을 통해 전시하였고, 1층 카자흐 민속 박물관에는 카자흐 민족들의 유목생활 모습을 유르따(카자흐 유목민족의 전통적인 텐트), 가구, 사냥도구, 양탄자 등을 통해 전시하였다.
한편 2층에 마련된 고고학 박물관에는 신석기 시대부터 18세기에 이르는 고고학적 발굴물품을 전시해 놓았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1980년 아스타나 동쪽 60km Akjar 마을에서 발견된 500만 년 전의 유골로서 고고학자들의 지속적인 관심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2층 중앙홀 정면에 전시되어 있는 Golden Man은 BC500년경 제작된 것으로서 스키타이 문화의 정수라 할 수 있으며, 2층 보석 박물관에는 18~19세기 중 카자흐스탄에서 발견된 각종 보석 장신구를 전시하였다.
■ 바이테렉 상징탑
바이테렉 상집탑은 1997년 12월에 아스타나로 수도를 옮긴 후에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건립하라는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2002년 8월 29일에 건립되었다. 카자흐스탄 전설에 따르면 고대 카자흐에 “신비의 나무”가 있었으며 동 나무 위에 사는 Blue Bird는 “새로운 생명의 창조”를 의미하는 금 달걀을 낳았다고 하는데 이 상징탑은 신수도 건설과 함께 카자흐스탄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바이테렉 상징탑은 아스타나로 수도를 이전한 1997년을 기념하여 전망대층을 97m로 건립하였고, 전망대는 상징탑 외곽에서 볼 때 2단계 대형 원형 구조물 안에 위치하고 있다.
1단계에서는 신도시 행정센터 전체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2단계에는 입구 우측에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손바닥을 원형판에 음각을 해놓고 이 손바닥에 방문객이 손을 올려놓으면 대통령 찬가가 자동 연주되도록 했으며, 입구 좌측에는 2003년 9월 아스타나에서 세계종교지도자회의가 개최된 것을 계기삼아 세계평화와 화해를 기원하는 세계 종교 지도자들의 서명이 지구의 위에 마련된 원형판에 음각되어 있다.
■ 평화와 화합의 궁전(피라미드)
“평화와 화합의 궁전”은 민족간의 화합을 중시하는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2006년 10월 1일 건립되었다.
본 건물은 박물관, 오페라, 극장, 콘서트 홀, 회의실 및 전시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페라 극장은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로 세라트 카발리예 오페라 가수 등 여러 유수 예술가들이 공연을 한 바 있고 회의실은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로 2006년에 제 2차 세계종교 지도자 회의가 개최 되었으며 향후 3년 주기로 개최될 예정임.
건물의 크기는 25,500 m3 , 높이는 62m 이며, 유명한 영국 건축가 노먼 포스터(북경 공항 설계자)가 설계하였고, 터키 회사가 시공하였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피라미드는 카자흐스탄과 아스타나의 자랑일 뿐만 아니라 모든 중앙 아시아 지역의 명소이며 종교, 문화의 상징이다.” 라고 말할 만큼 피라미드 건축의 의미를 중요시 여기고 있다.
■ ALZHIR(정치범 아내들의 수용소) 박물관
ALZHIR는 “조국을 배신한 여성들의 아크몰 수용소” 라는 러시아어를 약어로 표기한 말로 “아크몰”은 지금의 아스타나를 가리킨다.
아스타나 시내에서 3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구소련 시대 당시 유일했던 여성 집단 수용소가 있었던 곳으로 지금은 수용소 흔적은 남아있지 않으며, 박물관이 세워져 있다.
1937년 8월 15일 구소련 해외정보원의 결정으로 정치범 가족들을 체포하여 이곳에 수용시켰던 곳으로 대부분 정치범의 아내와 자식들이 대부분 수용되어 있었으며, 5-8년의 수감생활을 하였다. 1953년 스탈린 사망과 함께 수용소는 폐쇄되었다.
박물관이 세워진 것은 2007년 5월이며 스탈린 정치대탄압 70주년을 맞이하여 정치탄압으로 희생된 넋을 기리기 위해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루어졌다.
3. 그 외 가볼 만 한 곳
■ 캅차가이(호수)
1965년부터 1980년 사이에 건설된 댐으로 인해 생긴 호수다. 원래 일리 강의 흐름을 조절하기 위해 건설되었고, 최대 길이는 22km, 최대 깊이는 45m정도가 되고 전체 면적은 1,847㎢나 된다. 이곳에 와본 사람들은 이 광활한 호수가 인공적으로 조성되었다는 사실에 놀라워한다.
알마티 시민들은 여름철 피서로 이 호수를 즐겨 찾는다. 알마티 시에서 70km정도 떨어져 있어, 약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호수 주위에는 모래사장이 있는 곳도 있고, 바위로 된 곳도 있고, 놀만한 장소가 많다. 수영하기에도 적당하고, 곳에 따라 수상보트나 고무보트 등을 타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몇 개의 편의시설과 레스토랑을 제외한 다른 시설이 별로 없기 때문에 반드시 먹을 것과 마실 물 등을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캅차가이 호수의 작은 도시 내에는 ‘아쿠아빠르크’라는 수영장도 있다.
■ 미니 그랜드캐년-챠른계곡
알마티에서 약 190km 떨어진 곳에 미국의 그랜드캐년을 축소시켜 놓은듯한 협곡이 있다.
차로 3시간 반에서 4시 할 수 있다. 화장실은 버스가 도착하는 곳에 허름한 간이화장실뿐, 계곡을 오르내리면서는 화장실이 따로 없다.
■ 노래하는 사막(바르한)
알마티에서 300km의 거리(차량으로 이동시 약 6시간 소요)에 있는 그리 크지 않은 사막이다. 주변에 있는 일리강의 모래바람이 계곡바람의 영향으로 이곳에 날려와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 뚜르겐 & 이슥호수
뚜르겐은 알마티에서 약 90km정도 떨어져 있으며, 송어낚시(양식)를 해서 회나 매운탕, 구이등을 해먹을 수 있다. 인근에 폭포도 있으며, 대부분 여름에 많이 찾는다.
이슥호수는 해발 약1,700m에 위치한 호수로 눈 덮힌 산에서 녹아 흘러내린 물이 모여 호수를 만들고 있다. 물이 옥빛을 띄는 것이 아름다운 호수로 국립공원안에 있어서 입장료 300텡게(1인당)를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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